[주간시장동향-컬러강판] 가격 인상, 가전재 반영 될까

시황 2025-06-05

국내 컬러강판 대형 제조사 일동이 6월 컬러강판 가격을 7만 원 인상하면서, 중소 업체들도 동향을 따라갈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가전 수요 물량에도 가격 인상분이 원활히 반영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컬러강판 업계에서 국내 가전업체는 공급사 간 경쟁을 부추겨 과열 경쟁을 유도한다는 평가가 존재한다. 공급업체 수가 많은 컬러강판의 생태계를 이용해, 공급망을 다원화함으로써 업체 간 가격 경쟁을 이끄는 전략이다. 

이런 상황 속 지난 4월 컬러강판 가전재 수요가 내수, 수출을 막론하고 위축되고 있음이 관측됐다. 때문에 물건을 팔기 위한 공급사 간 가전재 경쟁은 더욱 심화될 수 있다. 

가전재 물량이 감소한 데에는 국내 가전사의 판매 전략 재편이 꼽히고 있다. 산업연구원이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국산 가전제품의 내수판매와 수출 모두 전년동기대비 최대 5%의 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다. 하지만 국내 가전사들이 프리미엄 제품의 비중을 높이는 방향으로 콘셉트를 정함에 따라 단순 생산물량은 감소해 컬러강판 가전재 수요가 줄어들고 있다. 

만약 이번 인상분이 가전재 물량에 여실히 반영되지 못한다면, 국내 컬러강판 업체들의 가전 분야 철수는 가속화될 수 있다. 수요 물량까지 줄어드는 상황에서 마진 확보까지 무산될 경우, 공장 가동률 유지가 위협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컬러강판 업계는 6월 중으로 수입산 컬러강판 반덤핑(AD)을 무역위원회에 제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반덤핑 제소를 향한 움직임이 수입재의 영향을 위축시킬지, 아니면 오히려 관세 부과 전 밀어내기 수출을 극대화함으로써 유입량을 늘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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