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비철시황] 트럼프 관세 개편, 최대 50% 고율 부과 확대에 비철시장 부담 확대

런던금속거래소(LME) 2일(현지시간) 기준 전기동 현물과 3개월물은 각각 톤당 12,147달러와 12,236달러를 기록했으며 알루미늄은 3,505달러와 3,425달러, 아연은 3,235달러와 3,236달러로 집계됐다. 연은 1,893달러와 1,918달러, 니켈은 16,900달러와 17,060달러, 주석은 45,250달러와 45,600달러를 나타냈다.
전일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중동 지역 긴장 고조 우려가 부각되며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향후 2~3주 내 이란에 대한 강경 대응 가능성을 시사하며 군사적 압박 수위를 높였고, 이에 따라 협상 진전 기대는 약화된 반면 확전 우려가 부각됐다. 유가가 급등하고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위축되면서 비철금속 전반에도 매도 압력이 확대됐다.
다만 장 후반에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항행 관련 프로토콜 초안을 마련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분위기가 일부 반전됐다. 해당 조치는 통항 제한이 아닌 안전한 운항 보장을 위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해협 봉쇄 우려가 완화됐고, 이에 따라 유가 상승폭이 축소되며 비철금속 가격도 낙폭 일부를 되돌렸다. 시장에서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여전히 변수로 남아 있으나 단기적인 불확실성은 다소 완화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도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철강·알루미늄·구리 수입품에 대한 232조 관세 적용 방식을 조정해 금속 함량 15% 미만 제품에는 관세를 면제하고, 15% 이상 제품에는 2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특히 원재료 성격이 강한 제품에는 최대 50% 수준의 고율 관세가 적용될 수 있어 글로벌 교역 구조와 수요 흐름에 변화를 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일부 산업용 설비에는 한시적으로 낮은 관세율이 적용되지만, 전반적으로는 가격 기준 과세 방식이 강화되면서 시장의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국내 동 스크랩 시장에서는 2일 수도권 중상 기준, 고급동 1,800만 원, 상동 1,730만 원, 파동 1,590만 원으로 집계됐다.
조달청은 3일 원자재 가격을 알루미늄(서구권) 639만 원, 전기동 2,097만 원, 아연 577만 원, 연 349만 원, 니켈(합금용) 2,885만 원, 니켈(도금용) 2,927만 원, 주석(99.85%이상) 7,841만 원, 주석(99.90%이상) 7,850만 원에 방출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야드 고객센터
경기 시흥시 마유로20번길 9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