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장동향-냉연판재류] 줄어드는 공급…가격 상승시킬까

시황 2025-06-05

소재가 되는 열연강판 대비 저조한 가격 상승률을 보이며, 수익성이 곤두박질친 냉연강판의 수익성이 하반기에는 회복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월 국산 냉연강판(코일) 톤당 가격은 전달 대비 3만 원 상승하며, 80만 원 후반대로 시작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여전히 수익성이 저조하긴 하나, 시황을 무시한 채 가격을 올릴 수는 없다며, 하반기 시황을 면밀히 살펴본 뒤 가격 인상을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냉연강판 제조업계는 생산을 줄이는 분위기다. 한국철강협회가 공개한 통계에 따르면, 올해 1~4월 냉연강판 생산은 150만 5,490톤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9.53% 감소했다. 같은 기간 내수판매는 73만 3,309톤을 기록하며, 3.4% 감소했다. 수출의 경우 오히려 2.35% 증가한 85만 9,399톤으로 집계됐다. 수요의 등락률을 크게 웃도는 감산이 관측되는 상황이다. 

공급을 줄여 가격을 회복하겠다는 의도다. 이러한 동향이 하반기까지 이어진다면 새로운 대통령 선출로 인한 건설 경기 부흥과 맞물려 가격 인상시도가 더욱 탄력받을 수 있다. 

한편, 중국산 완성차 시장이 성장하며, 내수 자동차 철강 수요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 산업부 자료에 의하면 지난 1분기 중국 완성차 시장 성장률은 11.1%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대체 시장으로 한국 역시 중국의 물망에 오른 가운데, 저렴한 중국산 차의 국내 유입은 철강 수요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산업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중국산 자동차는 내수 자동차 시장의 폐쇄적인 구조를 진입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여러 악재를 고려하더라도 한국의 하반기 자동차 산업은 최대 5%의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 #동향 #하반기 #이어진다면 #새로운 #대통령 #선출 #건설 #경기 #부흥 #맞물려 #가격 #인상시 #더욱 #탄력받
← 이전 뉴스 다음 뉴스 →

이야드 고객센터

location_on
신스틸 이야드
경기 시흥시 마유로20번길 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