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관, 5월 판매 적자 심각…원가인상분 반영 실패 영향

가격 2025-06-02

구조관 제조업계가 5월 판매를 통한 수익성 악화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특히 가격 인상의 확실한 명분에도 불구하고 동종업계의 판매량 확보 경쟁에 가격 인상 반영하는데 실패한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 가격 인상 이후 원가인상분을 반영시키지 못했다. 구조관 업체 중 가격 인상을 최초 시도한 업체와 후발 업체 간 적용시점이 최대 3주까지 벌어져 가격 인상에 어려움을 겪었다.

오히려 후발 업체들의 덤핑 판매에 전체적인 가격 하락으로 이어졌다. 구조관 업계는 가격 인상 실패 이후 4~5월 조관 비용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제품 판매를 이어갔다. 일부 제품의 경우 원자재 가격으로 제품 판매가 이뤄졌다.

구조관 업계의 경우 원자재 가격 상승과 건설 경기 호황으로 실적 개선에 성공한 바 있다. 올해 역시 지난해와 같은 상황이 펼쳐질 경우 공멸의 길로 들어서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가격 인상의 공문을 고객사에 발송했지만 단순 판매량을 확보하기 위해 인상안을 철회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가격 인상 적용 시기도 업체별로 크게 차이가 발생하면 안된다는 게 구조관 업계의 설명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6월부터 제품 판매 감소와 기존 재고 처리로 인해 잔업을 포기 하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 이러한 제품 생산 감소에 자발적인 감산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제품 가격 결정권이 대형 업체들로 넘어가면서 중소 업체들은 수익성 위주의 내실경영을 추구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구조관 업계에서는 제품 가격 인상에 대한 공감대도 형성되고 있다. 물류비용을 비롯해 제조비용 등 모든 부대비용이 올라간 가운데 적자판매 구조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소재 매입부터 제품 가격까지 급변하는 상황에서 건설 수요 감소로 인해 가격 경쟁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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