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비앤지스틸, 당진 자동차 부품 공장 매각 추진

업계뉴스 2025-05-22

현대비앤지스틸이 자동차부품 주요 공장인 당진공장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이번 공장 매각이 최종적으로 이뤄지더라도 회사의 자동차부품 사업은 지속될 예정이다.

현대비앤지스틸은 당진시 일반산업단지 내 위치한 자동차 실린더블록용 사형코어 제조공장을 매각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공장은 현대비앤지스틸이 2019년 준공한 공장으로, 총면적 약 2만 3,140㎡(약 7,000평) 규모로 지상 1층의 공장동과 지상 2층의 사무동으로 구성된 대형 공장이다. 연간 20만 대 수준에 자동차 부품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현대비앤지스틸 당진공장 전경현대비앤지스틸 당진공장 전경

공장 주요 설비로는 사형코어를 제조하는 조형설비와 샌드플랜트, 모래 재사용용 사재생설비 등이 갖춰져 웬만한 전문 자동차 부품 업체 공장과 맞먹는 구조를 갖고 있다. 다만 일부 설비는 2024년 하반기에 사업 종료가 결정되면서 가동이 중단된 상태고 설비별 매각이 진행 중에 있다. 공장 인력의 경우 현대비앤지스틸의 다른 사업장들로 분산 배치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당진 공장 매각은 디젤차 등 일반 내연기관 차량의 수요가 장기적으로 감소하는 상황과 현대비앤지스틸의 수익성 개선 경영 대책이 맞물려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비앤지스틸은 지난해 영업이익의 대규모 흑자 전환에도 올해 핵심 경영 전략으로 ‘지속가능한 손익구조 확보’를 택한 바 있다. 

주력 사업인 스테인리스 냉연 생산·판매에 집중하면서 장기적 먹거리인 희토류 영구자석 투자사업, 특화 시장인 대형차(트럭, 특장차) 부품 및 전기차 부품 시장 등에 보다 사업 역량을 끌어올리겠단 방침이다. 이에 당진 자동차부품 공장 및 설비, 토지 등이 매각되더라도 광주 자동차 부품공장(광산구 하남산단) 등을 통해 자동차 부품 사업이 계속 영위될 전망이다.

한편, 현대비앤지스틸은 올해 1분기 경영 실적으로 영업이익 23억 원(별도 기준), 순이익 13억 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매출은 1,87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했다.

 

현대비앤지스틸 1분기 분기보고서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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