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장동향-STS] 뚝 떨어진 환율에도 시큰둥

주간동향 2025-05-16

스테인리스(STS) 업계가 5월 들어 조정된 환율 흐름에도 시큰둥한 반응이다. 그보다 성수기 진입 시기 가격에 제조사 출하 가격 인하 가능성은 불투명하지만 오히려 유통사 및 실수요사 판가 약세가 더 심해질 것이란 우려가 큰 것으로 보인다. 

STS 시장에 따르면 대형 판재류 유통사에선 포스코산 STS304 냉간압연강판이 톤당 340만 원 극초반대 수준에서 거래되거나 조건에 따라 톤당 330만 원 후반대 매입도 가능한 것으로 전해진다. 5월 성수기 수요 부진에 유통사들이 적자 수준 판매가 될 수 있음을 인지하면서도 판매 진도율 및 매출·재고에도 신경 쓰면서 가격 약보합세가 더욱 뚜렷해지는 흐름이다.

STS 강관사들도 5월에 오히려 판가 하락을 걱정하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에 판매점에 따라선 국산 STS304를 사용하는 두께 4.5㎜ STS 일반배관이 톤당 300만 원 초·중반대 수준까지 내려 앉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 같은 상황에 최근 큰 환율 조정은 업계의 큰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1,400원 전후로 일부기간엔 1,300달러 후반대까지 떨어지는 등 한 달새 달러당 90원가량이 하락 조정되는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이에 6월 제조사 출하 가격과 해외 업체의 오퍼가격, 수입 계약금 지금 부담 등에 변동이 예상되고 있다. 다만 국산 취급점에서 국내 제조사의 6월 출하가 인하 가능성에 대해 아직까진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보는 기류가 강하다. 

5월에 글로벌 STS 출하가 인하가 대세적 흐름으로 나타났지만, 니켈과 크로뮴 등 주요 원료의 가격 강보합세와 성수기인 2분기에 국내 제조사의 출하가 인하 가능성이 높지 않아 보이기 때문이다. 본지가 포스코의 가격 인상 동향을 확인해 본 결과, 최근 5년 간 6월 가격 인상은 있었지만, 6월 인하는 없었다. STS316L 엑스트라 가격이 일부 인하 조정된 사례만 있었다. 

가장 큰 시장 변수는 수입재 가격 움직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환율 하락이 수입재 판가로 즉시 반영되기보단 거래 시기와 재고 가치 변화에 따라 장기간에 걸쳐 조금씩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산재 취급점들의 경우 환율 하락시기에, 수입재 가격의 본격적 움직임이 없다면 최대한 자신들의 판가를 방어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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