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스틸, 2조 원대 설비 투자 계획
출처 : 이미지투데이인도 철강제조사 타타스틸이 이번 회계연도에 약 18억 달러 규모의 설비 투자를 단행한다.
15일 GMK 센터 등 여러 매체에 따르면, T.V. 나렌드란 최고경영자(CEO) 등 타타스틸 경영진은 2025 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에 인도, 영국, 네덜란드 내 설비 투자에 17억6천만 달러(약 2조4천억 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12억9천만 달러(약 70%)를 인도 내에 투자한다. 회사는 오디샤주 칼링가나가르 제철소 연간 생산능력(케파) 800만 톤으로 확장(기존 케파 대비 500만 톤↑), 펀자브주 루디아나에 연 케파 25만 톤 규모 전기로 신설에 자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회사는 2030년까지 인도 내 연 조강 케파 4천만 톤을 목표로 세웠고, 여러 지역에서 확장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외 나머지 설비 투자액은 영국과 네덜란드 사업장 내 전기로 전환 등에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타타스틸은 유럽 사업 강화 등을 위해 자사 싱가포르 법인 티스틸홀딩스(T Steel Holdings)에 25억 달러를 투자한다는 계획도 13일 밝혔다. 티스틸홀딩스는 타타스틸의 영국·네덜란드 자회사의 지주사 역할을 한다.
타타스틸 관계자는 “유럽 지역에서 탄소 관련 규제가 심화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는 이 같은 상황에 놓인 영국과 네덜란드에서의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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