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몰 가공몰

中 열연價, 하락 고리 빠졌다…한국향 오퍼價도 추락

가격 2025-04-28

중국 열연강판 가격이 2주 연속 3,200위안대에 머무르며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내수 경기 부진과 수요 감소가 겹친 가운데, 한국향 오퍼가격도 상승 모멘텀을 잃고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업계는 부동산 경기 회복과 추가 부양책 여부를 주목하면서도, 구조적 공급과잉과 무역 규제 심화를 주요 리스크로 지목하고 있다.

중국 철강업계에 따르면 4월 넷째 주 기준 열연강판 가격은 톤당 3,299위안(한화 약 65만1,000원)으로 전주 대비 20위안 상승했다. 중국 내수 열연강판 가격은  전주 대비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3,200위안대를 밑돌았다. 앞서 중국 열연강판 가격은 지난해 9월 이후 3,300위안 이상을 기록했으나, 최근 시황 악화로 3,300위안대가 붕괴한 상황이다.

특히 중국 철강 수요 감소로 인한 시황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건설·부동산 부문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철강 수요의 약 49%를 차지하는 건설 수요가 지속적인 하락 압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기계와 전기차 등 제조업 부문은 상대적으로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철강 수요 비중에서도 기계 산업 비중이 23%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열연강판 등 제조업향 제품은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내수 부진과 다르게 중국 철강 수출은 급증하고 있다. 1분기 철강 수출은 2,743만 톤으로 전년 대비 6.3% 증가하며 2016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3월 한 달간 수출도 1,046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5.8% 증가했다. 이는 내수 공급과잉을 수출로 해소하려는 전략이 반영된 결과다.

다만, 올해 전체 수출은 9,000만 톤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 기록한 1억1,000만 톤에서 큰 폭으로 줄어드는 셈이다. 한국 등 주요 수입국이 강화하는 무역 규제, 반덤핑 관세 등도 중국산 철강 수출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중국 철강 가격은 단기적으로 약세 또는 보합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부동산 경기 회복, 인프라 투자 확대, 계절적 수요 증가 등이 기대되지만, 구조적 공급과잉과 글로벌 무역 장벽 심화가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시황의 주요 변수로는 △중국 정부의 추가 경기부양책 발표 여부 △감산 정책 공식화 △미국·한국 등 주요국의 무역 규제 강화 △원자재 가격 변동성 등이 꼽힌다”라고 부연했다. 

한편, 중국 내수 철강 가격이 하락하면서 한국향 열연강판 오퍼가격도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향 오퍼가격은 이달 초까지만 해도 중국 정부의 수출 단속 여파로 톤당 480달러(CFR, 2급밀)대까지 상승했지만, 이후 내수 약세가 반영되며 450달러대까지 급락했다. 4월 중순경 460달러선까지 소폭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최근 다시 450달러 초반대로 후퇴하며 전반적인 상승 모멘텀이 약화한 상황이다.

#한국향 #오퍼가격 #이달 #초까지만 #중국 #정부 #수출 #단속 #여파 #톤당 #480달러 #내수 #철강 #가격 #하락
← 이전 뉴스 다음 뉴스 →

이야드 고객센터

location_on
신스틸 이야드
경기 시흥시 마유로20번길 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