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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둔화에 아연 TC/RC 급락

업계뉴스 2025-04-09

비철금속 제련사업의 수익성을 가늠하는 지표인 정·제련수수료(TC/RC)가 급격히 하락한 가운데 아연 제련수수료도 반토막이 난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캐나다 최대 광산업체인 테크 리소시즈(Teck Resources)와 아연 제련수수료의 대폭적인 인하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적용되는 아연 정광 제련수수료는 톤 당 80달러로 알려졌는데, 이는 지난해 165달러에 비해 절반을 밑도는 것이다.

고려아연은 다른 광산업체와의 협상을 의식해서인지 이번 합의 소식에 대해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세계 최대 아연 제련업체인 고려아연과 광산업체인 테크 리소시즈의 TC/RC 협상은 글로벌 벤치마크 역할을 한다.

앞서 지난 2023년에 톤 당 274달러였던 아연 TC는 아연 정광 부족으로 인해 지난해 165달러로 떨어진 바 있다. 반면에 올해 TC가 하락한 것은 글로벌 금속 시장의 공급 과잉 및 수요 둔화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무역 지표 부진과 차익 실현 매물 증가로 등으로 아연 가격이 하락한 데 따른 결과란 분석도 나온다.

TC 하락으로 아연 제련기업들은 수익성 구현에 빨간불이 켜졌다. 아연 부문 매출이 전체의 1/3가량 차지하고 있는 고려아연도 수익성 악화를 고민하고 있지만 귀금속 및 희소금속 부문은 호조를 보이고 있어 상쇄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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