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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보르·비톨, LME 창고 러산 Al 인출 대기 

업계뉴스 2025-04-04

로이터에 따르면 주요 원자재 거래업체인 군보르(Gunvor)와 비톨(Vitol)이 한국 광양 런던금속거래소(LME) 창고에 있는 러시아산 알루미늄 대량 인출을 대기하고 있다.

최근 군보르와 비톨은 주로 석유 및 가스 등 에너지 거래를 해왔지만 글로벌 청정 에너지 전환 기회를 모색하며 금속 시장에도 진출하고 있다. 

앞서 비톨은 말레이시아 포트클랑(Port Klang) 소재 LME 창고에서 상당량의 알루미늄 재고를 출고해 보관 비용 절감을 시도한 바 있다. ME 등록 창고는 포트클랑의 알루미늄 보관 비용으로 톤당 56센트를 청구한다. 이는 LME 창고 시스템 외부의 금속 임대료보다 약 5배 더 높은 수준이다. 

LME 대기열 기반 임대료 상한선 규정에 따르면 창고 회사는 소유한 회사가 배송 의사를 통지한 후 최대 80일 동안만 금속을 보관하는 데 수수료를 부과할 수 있다. 80일 이후에는 임대료를 부과할 수 없으므로 대기열에 있는 회사는 수수료를 지불하지 않는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2022년 이후 서방 국가들이 러시아산 금속을 기피하면서 한국 광양 LME 창고에 대량 유입됐다. 광양 LME 창고는 지난 2023년 LME 전체 창고 알루미늄 재고 대비 49%의 알루미늄이 보관됐다. 2023년 초 양 창고가 보유하고 있는 알루미늄 재고는 2만4,025톤에 불과했지만 러시아산 알루미늄이 대량 유입됐다. LME 자료에 의하면 지난 5월 말에는 3월 1일 이후 재고량이 38% 증가했다고 알려졌다. 

LME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2월 말 출고 대기 중인 알루미늄은 9만7,750톤으로 2억 5천만 달러가 넘는 수준이다. 출고 대기 시간은 81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광양 LME 창고 알루미늄은 12월말과 1월,2월에 각각 8만4,000톤, 2만1,150톤이 출고 신청됐다. 2월에는 3만3,200톤, 3월은 2만6,800톤의 알루미늄이 출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는 비톨은 이미 광양 LME 창고에서 알루미늄을 일부 인도 받았으며 군보르는 아직 인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최근 몇 달 동안 비톨과 군보르는 LME 알루미늄 선물 시장에서 대규모 롱 포지션을 취하며 LME 창고 내 가용 재고보다 더 커지며 시장 내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비톨과 군보르가 공격적으로 대량 매입하며 백워데이션 현상이 나타나 시장을 타이트하게 만들기도 했다. 지난해 여러 거대 에너지 거래 업체들이 금속에 대한 투자를 추진하며 금속 시장의 화두가 되고 있다. 

금속 시장에서 에너지 트레이더와 경쟁이 치열해지며 기업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벌어들인 수익을 재투자하려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전기 자동차 배터리, 전력 케이블 및 재생 에너지 시설에 필요한 금속을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평가하고 있다. 

비톨과 군보르는 알루미늄에 베팅하는 반면 또 다른 대형 에너지 트레이더인 머큐리아 에너지 그룹(Mercuria Energy Group Ltd)은 대규모의 전기동을 매입하고 있다. 미국의 관세 위협으로 인한 가격 격차로 이익을 취하기 위해 미국으로 수출한다. 블룸버그는 머큐리아가 현재 8만5,000~9만톤의 전기동을 미국으로 운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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