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조선, 친환경 선박 기술 개발 확대

수요산업 2026-06-10

대한조선이 친환경 선박 기술 개발을 확대하며 선박 에너지 효율 향상에 나서고 있다.

대한조선은 최근 노르웨이 선급인 DNV 및 중국 친환경 솔루션 기업 SETH과 ‘축발전기 모터를 활용한 디젤발전기 배터리 보조 시스템’ 공동개발 프로젝트(JDP)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술은 선박 운항 과정에서 발생하는 잉여 전력을 배터리에 저장한 뒤 전력 수요가 증가하는 구간에서 활용하는 에너지저장장치(ESS) 개념의 시스템이다. 발전기 가동 부담을 줄여 연료 사용량과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지난 6월 3일, 대한조선-중국(SETH)-노르웨이(DNV) 선급의 배터리 보조 시스템 JDP 체결식 모습. 대한조선지난 6월 3일, 대한조선-중국(SETH)-노르웨이(DNV) 선급의 배터리 보조 시스템 JDP 체결식 모습. 대한조선

대한조선은 이어 4일 국립목포대학교 및 ABS와 ‘컨테이너선 윈드쉴드(Wind Shield) 기술개발’을 위한 공동개발 프로젝트도 체결했다.

윈드쉴드는 선박 선수부에 곡면 구조물을 적용해 공기저항을 줄이는 기술이다. 컨테이너 적재 높이가 높은 컨테이너선의 특성을 고려한 기술로, 운항 과정에서 추진 효율을 높이고 연료 소비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에서는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강화와 선박 탄소배출 감축 요구가 확대되는 가운데 조선사들이 연료 효율 개선과 친환경 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을 강화하는 추세라고 보고 있다.

대한조선 역시 선급과 연구기관, 기술 기업 등과 협력을 확대하며 친환경 선박 관련 기술 포트폴리오를 넓혀가고 있다. 특히 국립목포대학교와의 공동개발을 통해 지역 산학협력 기반의 기술 개발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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