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장동향 – 선재) 수요 둔화·수입 증가에도 제품價 ‘상승’

주간동향 2026-04-10

주요국들의 건설 경기 둔화, 트럼프 리스크와 중동전쟁 등 대외 악재에 따른 주력산업의 수출 둔화에 중국산 저가 수입재 급증까지 대내외 악재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선재 가격이 상승했다.

주요 전방산업 동향을 살펴보면 건설 및 중장비 부문은 국내 주택시장 침체와 함께 주요 수출국들의 건설 및 광산업 둔화가 지속되면서 지난해에 이어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제조업 부문은 반도체와 조선 수출 호조와 함께 완성차 수출이 반등하고, 정유 및 이차전지도 반등했으나 최대 수요처인 자동차부품 수출 감소세가 지속되고, 기계 및 전기전자 부문의 수출 감소로 인해 전반적 부진이 지속됐다.

이처럼 수요 감소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저가 수입재는 급증했다. 한국철강협회 데이터에 따르면 3월 선재 수입 물량이 14만318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75.6%, 중국산 수입 물량이 11만7,221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97.0%나 급증했다.

대내외 악재에도 선재업계는 4월 주요 제품 가격을 모두 인상했다. 고환율로 인해 주요 원부재료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중동전쟁으로 에너지 비용과 물류비용까지 급등했기 때문이다.

선재업계에서는 당분간 현재와 같은 제조 원가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추가적 가격 인상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다만 중국산 수입재 급증세가 이어질 경우 가격 인상이 어렵다고 보고, 수입재에 대한 규제가 시급하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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