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투자 확대·신흥시장 호조에 2026년 건설기계산업 반등 전망
정부의 SOC 예산 증액과 공공주택 공급 확대, 중동 및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의 성장 등으로 인해 2026년 건설기계 생산과 판매가 전년 대비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회장 문재영, 이하 ‘협회’)가 발표한 ‘2026년 건설기계산업 전망’에 따르면 2025년 10월 말 실적을 기준으로 추정한 2025년 건설기계 완성차의 총 생산과 출하량은 각 6만4,837대 및 6만5,272대로 전년 대비 15.7% 및 16.4%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2025년 건설기계 완성차 생산은 국내외 고금리 기조에 따른 건설 투자 위축과 건설시장 전반의 악화 등으로, 전년도에 이어 감소세가 지속된 것으로 분석된다. 협회 추정에 따르면 2025년 건설기계 내수 판매는 18,925대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13.1% 감소했다.
국내 건설기계 시장은 2022년부터 이어진 부동산 경기 침체와 전년도 경기 부진의 영향이 지속되며 지속적인 판매 부진을 겪고 있다. 특히,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최근 3년 간 준공된 공공공사의 38.2%가 계약금액 대비 실행률 100%를 초과하는 고물가 환경, 민간 투자 급감, 정부의 사회간접 자본(SOC) 예산축소 등으로 건설경기 침체가 심화 되었으며, 이는 건설기계 산업 전반의 위축으로 이어졌다.
협회는 2026년 건설기계 국내판매가 2025년 대비 2.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이 전년 대비 8.6% 증가한 27.7조 원으로 확대되고, 공공주택 공급 확대 정책이 시행됨에 따라 공공 부문을 중심으로 일정 수준의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PF 부실의 여파가 당분간 지속되는 가운데 공사비 상승, 부동산 규제 정책의 연이은 시행, 미분양 물량 증가 등으로 민간 부문의 회복세는 제한되어, 2026년 국내판매는 올해와 유사한 수준에서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협회 추정에 따르면 2025년 국내 건설기계 완성차의 해외 출하 대수는 총 4만6,347대로 집계되어 전년 대비 17.7%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2024년(5만6,323대, 전년 대비 36.8% 감소)에 이어 2년 연속 감소세가 지속됐다.
이러한 감소는 2024년부터 이어진 글로벌 경제 및 건설·부동산 경기 침체, 고금리 기조와 물가 상승의 장기화로 고객 수요가 위축된 데 따른 것이다. 여기에 미국의 관세 이슈가 더해지면서 북미와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 감소가 나타났다.
다만, 2025년 2분기 이후 유럽 지역에서 저금리 기조에 따른 점진적인 회복세가 나타났으며, 중동·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인프라 투자 확대와 광산(자원·금광) 개발 수요가 증가하면서 북미 시장의 부진을 일부 상쇄하는 흐름을 보였다.
2026년에도 이러한 회복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년도 낮은 실적에 따른 기저효과가 더해지며 완성차 수출은 전년 대비 3.7%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야드 고객센터
경기 시흥시 마유로20번길 9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