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비철시황] 중국發 HFT 규제 리스크 부각…LME 비철 변동성 확대

런던금속거래소(LME) 16일(현지시간) 기준 전기동 현물과 3개월물은 각각 톤당 13,000달러와 12,930달러를 기록했으며, 알루미늄은 3,147달러와 3,138.5달러, 아연은 3,201.5달러와 3,242달러로 집계됐다. 연은 2,017달러와 2,062달러, 니켈은 17,625달러와 17,825달러, 주석은 49,425달러와 49,500달러를 나타냈다.
16일 LME 비철금속 가격은 전반적으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지난주 금요일 비철금속 시장은 중국 당국의 고빈도거래(HFT) 단속 소식에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며 큰 폭으로 하락했다. 최근 중국 투자자와 펀드 자금이 금속 시장으로 대거 유입되면서 상하이선물거래소(SHFE)의 총 미결제약정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변동성이 극대화됐으나 당국의 규제 움직임이 전해지며 과열된 투자 분위기가 빠르게 식었다.
상하이선물거래소(SHFE)와 광저우선물거래소(GFEX)는 브로커들에게 고빈도 거래 고객용 장비와 일반 고객용 장비를 각각 이달 말과 4월 30일까지 거래소가 운영하는 데이터센터 외부로 이전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치는 중국 내 고빈도 거래 업체뿐 아니라 중국 시장에서 활동 중인 시타델(Citadel), 제인스트리트(Jane Street), 점프 트레이딩(Jump Trading) 등 글로벌 트레이딩 업체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 선물거래소는 제3자 데이터센터를 통해 연결되는 서버에 추가로 2밀리초의 지연 시간을 부과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주가지수 선물이나 원자재 시장처럼 실행 속도가 중요한 시장에서는 몇 밀리초의 차이만으로도 거래 성과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이번 조치로 당분간 투자심리 위축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기동 시장에서 중국 주요 광산업체인 CMOC 그룹은 최근 구리 가격 급등에 따른 수익성 개선을 바탕으로 2026년 콩고 구리 생산량이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CMOC는 올해 구리 생산량이 전년 대비 11% 증가한 76만~82만 톤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중국발 규제 이슈가 시장 심리를 압박하며 가격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내 스크랩 시장에서는 16일 수도권 중상 기준, 동 스크랩 가격이 고급동 1,830만 원, 상동 1,770만 원, 파동 1,660만 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조달청은 19일 원자재 가격을 전기동 2,113만 원, 알루미늄(서구권) 542만 원, 아연 546만 원, 연 353만 원, 니켈(합금용) 2,877만 원, 니켈(도금용) 2,918만 원, 주석(99.85%이상) 7,886만 원, 주석(99.90%이상) 7,908만 원에 방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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