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협회, 해상풍력 인프라 보급계획 '환영'
한국풍력산업협회가 기후에너지환경부를 비롯한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발표한 ‘해상풍력 인프라 확충 및 보급 계획’과 더불어, 최근 ‘해상풍력 보급 촉진 및 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이 입법예고된 것을 두고 15일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 대책과 시행령 입법예고는 ▲항만·설치선박 부족 ▲복잡한 인허가 절차 ▲금융·공급망 불확실성 ▲주민 수용성 문제 등으로 인해 장기간 답보 상태에 놓여 있던 국내 해상풍력 보급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라는 것이 협회 측 설명이다.
법·제도와 인프라·금융 정책이 함께 제시됐다는 점에서, 해상풍력 산업 전반의 구조적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것으로 협회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인천·군산·목포·울산 등 권역별 지원항만 개발과 15MW급 WTIV 조기 확보 계획은 그간 사업 지연의 핵심 원인이었던 인프라 병목을 해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된다.
아울러 군 작전성 사전검토, 환경영향평가 기간 준수, 해상풍력발전추진단 조기 출범 등은 인허가 과정의 불확실성을 획기적으로 줄여 해상풍력 사업의 장기 리스크를 완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풍력산업협회는 환영문을 통해 “이번 계획과 해상풍력 특별법 시행령 입법예고가 국내 해상풍력 산업의 본격적인 도약을 이끄는 전략적 출발점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협회는 앞으로도 정부·지자체·공공기관·산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 국내 기술 경쟁력 강화, 지역과의 상생 기반 마련, RE100 기반 산업 전환 지원 등 국가 에너지전환과 산업 경쟁력 제고에 적극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야드 고객센터
경기 시흥시 마유로20번길 9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