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10월 누적 철강 수출 1,600만 톤 돌파
터키 철강 산업이 올해 들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며 수출 실적을 개선하고 있다.터키철강수출협회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터키의 철강 수출량은 1,604만 톤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한 수치로, 평판 압연 제품과 프로파일 등의 선적량 증가가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품목별로 살펴보면 건설용 강재가 가장 많은 수출량을 기록했다. 건설용 강재는 전년 대비 18.1% 증가한 327만 톤이 선적되었으며, 열연강판 역시 25.8%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326만 톤을 기록해 수출 증가의 주요 동력이 되었다. 이 외에 ▲이형재 155만 톤(3.7% 증가) ▲도금강판 135만 톤(1.4% 증가) 등도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ERW 강관은 170만 톤으로 0.5% 소폭 감소했으며, 선재 수출은 90만 4천 톤으로 2.3% 줄어들었다.수출 지역 다변화와 기존 시장에서의 지배력 강화도 눈에 띈다. 루마니아는 전년 대비 15.1% 늘어난 152만 톤을 수입하며 터키 철강의 최대 시장 지위를 공고히 했다. 이탈리아 역시 11% 증가한 128만 톤을 기록하며 주요 파트너임을 재확인했다. 특히 모로코와 벨기에 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모로코향 수출은전년 대비 2.2배 폭증했고, 벨기에 수출도 2배 가까이 성장했다. 스페인과 우크라이나 수출도 호로를 보였다.한편, 터키는 지난 2024년 연간 1,340만 톤(전년 대비 27.6% 증가)의 철강을 수출했으며, 수입은 1,740만 톤(1.7% 증가), 압연강 소비량은 3,830만 톤(0.6% 증가)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 10월까지의 실적이 이미 작년 연간 수출량을 상회함에 따라 2025년 최종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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