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업종 온실가스 감축연구회] 전력거래소 “기후 위기 대응에 따라 직접 PPA 선호도 증가”
▲전력거래소 장진우 차장이 ‘직접 PPA 제도(재생e 직접전력거래) 현재와 미래’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한국비철금속협회가 개최한 비철금속업종 온실가스 감축연구회 설명회에서 전력거래소 장진우 차장은 ‘직접 PPA 제도(재생e 직접전력거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이야기했다.
올해 1월 전 세계 평균 기온이 산업화 이전 대비 1.75℃ 상승했으며 최근 19개월 중 18번째로 1.5℃ 상승 임계점을 넘어섰다. 이처럼 기후위기가 심화됨에 따라 ESG가 부상하고 RE100 참여가 가속화되고 있다. 2025년 10월 말 기준 446개 기업이 참여 중이며 그 중 국내 기업은 36개이다. RE100에서 인정되는 에너지원은 태양, 바람, 지열, 해양에너지, 지속가능한 바이오매스 및 수력이 있으며 자가발전, 직접조달, 전력공급자 계약, 독립형EAC(Engergy Attribute Certificate) 구매, 수동적 조달으로 이행할 수 있다.
장 차장은 “글로벌 RE100 이행 트렌드를 살펴보면 재생에너지 인증서(EAC) 비중이 높은 수준을 이루고 있으며 PPA에 대한 선호도가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직접 PPA의 경우, ▲RE100 및 온실가스 감축 ▲에너지 비용 절감 및 안정성 ▲재생에너지 추가성 ▲초기 투자 부담 완화 ▲대규모·장지적 조달 가능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어 기업들에게 선호된다”라고 설명했다.
직접 PPA는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 재생에너지 전기공급사업자, 전기사용자의 참여로 구성되며 재생에너지 전기공급사업자 중심으로 전력공급계약과 직접전력거래계약으로 나뉜다. 거래방식은 오프사이트(Off Site)와 온사이트(On-Site)가 있다. 오프사이트 PPA는 재생에너지 발전설비와 전기사용자가 다른 장소에 위치해 재생에너지 발전설비에서 생산된 전기는 송배전망을 통해 전기사용자에게 공급된다. 사용자에게 공급된 재생에너지 전기는 전력손실률이 적용된다. 반면, 온사이트 PPA는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와 전기 소비자가 동일한 장소에 위치하는 것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설비에서 생산된 전기는 직접 전기사용자에게 공급되며 전기사용자에게 공급된 전기의 전력손실률은 0%이다.
장 차장은 “ 2024년 기준 재생에너지 공급량은 인구 약 14만명 규모 도시의 연간 주택용 전기사용량과 유사하며 재생에너지 발전원이 소규모 발전원에서 대규모 발전원으로 확산됐다. 망이용료 및 부가정산금 측면에서 이점인 경제성을 추구하는 온사이트 PPA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으며 전기사용자의 RE100 이행의무 달성 및 리스크 헷징을 위한 재생에너지 공급망이 다각화되고 있다. 산업용 전기요금의 인상에 따라 경제성 측면에서 PPA에 참여하는 기업의 수도 늘어났다”라고 밝혔다.
또한 “향후 PPA에 대한 기업의 수요가 증가하며 재생에너지 공급량 확대가 요구될 것으로 보이며 RE100 이행을 위한 재생에너지 조달에 대한 인증기준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재생에너지 공급 비즈니스 확산을 위한 재생에너지 공급사업자의 역할이 강화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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