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켈 시황] LME 재고, 2021년 이후 최고치
지난 14일 LME(런던금속거래소) 니켈 현물 오피셜 가격은 톤당 1만4,670달러, 3개월물은 톤당 1만4,870달러를 기록했으며 지난 17일에는 현물 1만4,580달러, 3개월물 1만4,750달러에 형성됐다.
니켈 현물 가격은 1만4,950달러에서 시작해 하락세를 보이며 1만4,665달러에 마무리됐다.
LME 니켈 재고량은 25만2,090톤에서 25만7,694톤으로 증가세를 나타냈다.
니켈 시장은 지난 14일 부진한 중국 지표에 하락했다. 중국 고정자산투자, 산업 생산, 소매 판매 모두 둔화됐다. 중국 1~10월 고정자산투자는 1.7% 감소하며 전망치 0.8%를 하회했다. 10월 산업 생산도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로 전월 6.5%와 시장 전망치 5.5%보다 감소했다. 이외에도 소매 판매는 2.9% 늘어나며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17일에는 공급 과잉 부담에 하락세를 이어갔다. 상해선물거래소(SHFE) 최근 주간 니켈 재고는 전주 대비 9.1% 증가했다. 2025년 하반기 이후 지난주 금요일까지 SHFE 재고는 64.1% 증가했다. 이날 LME 재고도 2021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부동산 시장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스테인리스 스틸 가격의 약세가 지속되는 점도 니켈 시장을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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