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협회 철강슬래그委, ‘슬래그 활용 확대를 위한 순회설명회' 군산 개최

한국철강협회 철강슬래그위원회(위원장 포스코 진영주 실장)가 오는 11월 27일(목) 전북 군산 라마다군산호텔에서 「슬래그의 가치 및 활용 확대를 위한 순회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전국 지자체의 자원순환·건설 담당 공무원, 도로·건설 골재 수요업계, 공공기관 실무자 등을 대상으로 슬래그의 환경성, 적용 기술, 제도 동향을 공유하여 실제 활용 확산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정부에서도 기후부가 행사 후원을 맡는 등 친환경 골재 시장 확대 및 이번 행사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행사 참가 신청은 한국철강협회 홈페이지(https://kosa.or.kr/news/schedule_view_2011.jsp?index=10580&page=&category=&keyword=)를 통해 무료로 가능하며, 별도의 등록비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슬래그는 고로 및 제강 공정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철강 부산물로, 시멘트 원료·혼화재(고로슬래그), 성복토·도로용 골재(제강슬래그) 등 다양한 건설 자재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철강·제강 슬래그는 천연골재를 대체함으로써 자원 절약·매립 최소화·탄소 저감 등 환경적 이점이 크다.

다만 지역별 행정 해석 차이와 복잡한 적용 절차, 정보 부족 등의 이유로 슬래그 활용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정확한 이해 확대와 현장 애로 해소를 위한 설명회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맞춰 철강슬래그위원회는 이번 행사에서 ▲철강슬래그의 재활용 적용 분야, ▲환경안전성 평가, ▲건설·도로 분야 현장 사례, ▲슬래그 기반 고부가 소재 기술 동향 등 실무자들에게 필요한 핵심 내용을 담은 발표를 준비했다. 

위원회 순회설명회 담당자는 “이번 설명회는 슬래그 활용과 관련한 정확한 정보 전달과 현장 애로 해소를 위한 자리”라며 “슬래그 활용에 관심 있는 지자체와 수요 업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철강슬래그위원회는 올해 상반기 아산 설명회에 이어 하반기 군산 설명회까지 연속 개최하면서 슬래그의 환경성과 활용 기술에 대한 인식을 넓히고, 산·학·연·관 간 협업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