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K] 리녹스, 반도체·수소산업용 소재사업으로 성장동력 확보
금속 소재 전문기업 리녹스(대표이사 홍성규)가 11월 19일부터 21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하는 ‘제8회 국제철강 및 비철금속산업전(SMK 2025)’에서 반도체 및 수소산업용 소재부품을 선보인다.
리녹스의 첨단산업용 소재. (사진=리녹스)리녹스는 최근 반도체 산업 핵심 소재인 고청정 사각(SQ) STS 소재의 국산화에 성공하며 기술 자립과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 회사는 사각 인발 금형(Die) 설계 기술을 적용해 양산 체계를 구축했으며, 해당 제품은 이미 국내 고객사에 공급돼 매출을 창출하고 있다.
리녹스는 기존 원형 단면 중심이던 인발 기술을 사각 단면으로 확장하기 위해 금형 설계에서부터 윤활·가공 공정 전반을 재설계했고, 이를 통해 반도체 공정용 샤프트 및 정밀 부품에 적용 가능한 고정밀 사각 소재 생산 기술을 확보했다.
이외에도 리녹스는 지역 산학협력 사업을 통한 고도화도 적극 추진 중이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리녹스는 지역 산업체 간의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샤프트 보호 슬리브(Sleeve)’도 공동 개발했다. 1차적으로 개발을 마친 슬리브는 현재 고도화를 진행 중이며, 실제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내마모·내식 성능 개선을 위해 추가 검증을 거치고 있다.
리녹스는 “개발 초기 버전은 주요 고객사에서 사용 적합성을 검토 중이며, 보완 작업이 완료되면 정식 사업화 단계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리녹스는 필거(pilger) 냉간압연 기술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압연 롤 시금형, 튜브 시제품 제작까지 완료된 단계이며, 향후 반도체 배관용 고청정 튜브 및 수소 인프라용 고기능 강관으로의 확대 적용을 목표로 고도화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필거 압연은 고정밀·고변형률 가공이 가능해 소재의 치수 정밀도와 내부 청정도를 확보할 수 있는 공정으로, 일본·독일 중심의 기술 의존도가 높은 분야다. 리녹스는 해당 기술을 확보해 국산화율을 높이고 일본 수출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반도체와 수소 등 첨단산업용 핵심 소재 및 부품을 대거 선보일 예정인 리녹스는 향후 국내외 영업기반 확대와 공급망 구축에 주력할 계획이다.
리녹스는 “반도체·수소 산업의 핵심 부품 국산화를 통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며 “정밀 인발 공정, 금형 설계, 신소재 적용 기술을 기반으로 해외 의존도가 높은 분야에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속 소성가공 및 열처리 기술과 혁신적 정형소재의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리녹스는 ‘2026년 부산광역시 전략산업 선도기업’으로도 선정되었으며, 향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 투자 및 신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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