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PDS “내년 전기동 시장, 4년 만에 공급 부족으로 전환될 것”

업계뉴스 2025-11-10
▲김건 연구소장이 ‘전기동 1만 달러 시대 도래, 전력화 흐름과 비철금속 시장’에 대해 강연했다. 

코리아PDS가 개최한 국제경제 및 원자재시장 2026 전망세미나에서 김건 연구소장은 ‘전기동 1만 달러 시대 도래, 전력화 흐름과 비철금속 시장’에 대해 강연했다. 

현재 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가격은 톤당 1만달러가 심리적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터치 후 하락을 반복하고 있다. 공급 부족이 자극된 2025년 9월 이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김 연구소장은 수요 증가와 공급 증가 감속이 전기동 1만 달러 시대를 촉발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전세계 전기동 소비 중 중국 비중이 60%에 근접하며 품목별 소비로는 전선 비중이 약 60%를 차지한다. 중국 경제에 대한 기대가 전기동 상대 가격에 강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중국 전기동 소비는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수요는 3.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트럼프 시대의 최대 이슈인 미중 무역 갈등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경기 둔화 리스크와 통화정책 완화, 재정정책 확대로 인해 중국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고 성장둔화, 인플레이션, 달러 가치 하락, 자산 가격 상방 압력으로 미국 스태그플레이션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내년 중국 경제는 미중 무역 갈등이 완화될 것으로 예측되지만 부동산 섹터 회복은 2027년 이전에는 어려울 전망이다. 

김 연구소장은 “중국 전기동 수요 증가는 2%대를 기록할 것이다. 중국 전력 인프라가 전기동 최대 소비처로 15차 5개년 계획에는 탄소 피크, AI, 반도체 등 전력망 확충이 필요한 상황이다. 중국 전력 인프라 투자 증가로 내년에도 강세가 이어지고 정부 투자 확대가 부동산 섹터 위축을 만회할 전망이다. 공급 측면에서는 장기 투자 위축에 주요 구리 광산 사고가 더해져 2026년 전기동 시장이 4년 만에 공급 부족으로 전환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알루미늄과 관련해서는 “알루미늄은 수요 산업 주요 소비국 소비와 건설 경기에 영향을 받는다. 알루미늄 최대 생산국인 중국 알루미늄 생산능력 확대는 2017년까지 이어졌다. 이에 따라 현재 가동률은 100%에 도달했고 중국 정부 생산능력 제한으로 인해 알루미늄 생산 증가 둔화가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른 알루미늄 시장 공급 부족이 가격 지지 요인으로 작용하고 3년 연속 공급 부족이 나타날 것이다”라고 말했다. 

니켈은 철강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급등하는 전기동에 비해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전기동과 수요 산업이 겹치지만 공급 과잉이 두드러져 가격 방향성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주요 거래소 니켈 재고는 26개월 만에 600% 이상 증가했다. 인도네시아는 국가적 투자 확대를 통해 니켈 생산량이 5년만에 125% 증가했으며 인도네이사 생산 증가로 인해 7월 중국 니켈 제품 수입은 역대 2위를 기록했다. 전기차 비중 확대는 현재 진행형으로 신에너지차 판매 비중은 45%를 돌파했지만 배터리 업계 지각 변동으로 인해 니켈을 사용하지 않는 LFP 생산량이 더욱 증가하고 있다. 

김 연구소장은 “신재생에너지 투자 확대에 따라 니켈 수요 자극이 예상되지만 2026년 공급 과잉 규모가 내년에 더욱 커질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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