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강판] 11월 AD 개시가 최대 변수

시황 2025-11-04

11월에 예정된 중국산 용융아연도금강판(GI), 컬러강판, 석도강판의 반덤핑(AD) 조사개시 여부가 나올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9~10월로 예상됐던 조사 개시가 두 달가량 미뤄진 사이, 중국산 저가 오퍼의 존재감은 유지됐고 체감 시세 전이는 더뎌졌다. 유통가는 톤당 120만~125만 원의 보합권에서 움직이며, 단기 방향성은 개시 공고의 타이밍이 가를 전망이다.

가격 전개는 단순하다. 제조사 인상 공문이 돌았지만 현장 반응은 미온적이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9월 출하분 인상분이 아직 소화되지 않았고 출하 부진과 중국산 오퍼가 겹치면서 제조사 인상 기조가 힘든 시장 분위기에 밀리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아연도·컬러·석도 합산 3분기 수입량(38만 7,249톤) 전 분기보다 10.6% 증가하며 전체 판재 수입 레벨을 끌어올렸고, 10월 물량은 소폭 줄었으나 명절 연휴 영향이 큰 일시 조정으로 추정된다. 국내 수요 부진의 탓도 크지만, 수입 물량이 계속해서 들어오면서 유통 호가가 위로 못 올라가고, 거래 속도가 느려지고 있다.

이달 안에 AD 조사개시가 확정되면 중국산 저가 오퍼에 대한 심리가 식어, 그동안 들어오던 물량과 호가가 단기간 정리될 것이란 기대가 국내 재압연사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 다만 개시 직전 ‘막차 물량’이 한꺼번에 풀릴 위험도 있어 단기 출하·재고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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