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강판] 수출로 버티는 제조사

시황 2025-10-28

컬러강판 시장은 내수 부진 속에서도 수출이 버팀목 역할을 하며 하락세를 방어하고 있다. 제조사들은 9월부터 이어진 인상 기조를 유지하며 가격 방어에 나서고 있지만, 유통 재고와 수요 위축으로 실제 인상 반영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3분기 국내 생산은 전분기보다 소폭 늘었지만, 건설·가전 부문의 수요가 여전히 부진해 내수 판매는 정체된 상태다. 반면 수출은 관세와 쿼터제 축소 등 통상정책의 제약 속에서도 분기 단위 최고수출량을 경신하는 등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실적을 받치고 있다.

업계는 “EU의 쿼터량 축소에 대비해 비쿼터 지역인 인도·튀르키예·영국 등으로의 수출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가격 측면에서는 인상 기조가 이어지고 있지만 실제 반영 폭은 제한적이다. 유통업체들이 높은 재고 부담을 안고 있어 제조사들이 추가 인상을 단행하기 어렵고, 수요 회복 속도도 더딘 탓이다. 업계 관계자는 “원료 상승분 전가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시장 전반의 마진 회복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수입은 여전히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최근 중국산 컬러강판 유입이 다시 늘며 가격 경쟁 압박이 이어지고 있지만, 무역위원회의 조사 개시 결정은 지연되고 있다. 업계는 4분기에도 수출 호조와 내수 부진이 병존하는 흐름 속에서, 수출시장 공략과 통상 변수 관리가 시장 안정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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