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희토류 및 핵심 광물 공급망 위험 증가 추세”

업계뉴스 2025-10-21

골드만삭스는 희토류와 기타 핵심 광물의 세계 공급망에 대한 위험이 증가하고 있으며 중국이 광산 채굴과 정제 부문에서 압도적인 지배력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각국이 독립적인 공급망을 구축하려는 과정에서 직면한 여러 장애 요인들을 지적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9일 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를 확대하면서 5개의 새로운 원소를 추가하고, 반도체용 수출에 대한 심사 강화 조치를 내렸다고 전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취해진 조치입니다.

골드만삭스는 20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중국은 전 세계 희토류 채굴의 69%, 정제의 92%, 자석 제조의 98%를 장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희토류는 첨단 기술 산업에서 핵심적인 자원으로, 배터리·반도체·인공지능·국방 장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희토류 시장 규모는 지난해 약 60억 달러로, 구리 시장의 1/33 수준에 불과했다. 그러나 골드만삭스는 희토류 의존 산업의 공급이 10%만 차질을 빚어도 약 1,500억 달러의 경제적 손실과 물가 상승 압력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골드만삭스는 사마륨, 흑연, 루테튬, 테르븀 등이 특히 수출 제한 위험이 크다고 지적했다. 

사마륨은 열에 강한 사마륨-코발트(Sm-Co) 자석에 사용되어 항공우주·국방 산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루테튬과 테르븀은 첨단 기술 산업 전반에 활용되어 공급 차질이 생기면 국내총생산(GDP)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세륨과 란타넘 같은 ‘경(輕)희토류’도 향후 통제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는데 이러한 품목도 중국이 채굴과 정제 모두에서 주도권을 쥐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서방 기업인 라이너스 희토류(Lynas Rare Earths)와 솔베이(Solvay) 등이 공급 부족 완화에 기여할 수는 있지만, 여전히 중국 의존도가 높다고 덧붙였다.

세계 각국이 독립적인 희토류 및 자석 공급망을 구축하려 하고 있지만, 골드만삭스는 그 과정이 지질학적 희소성, 기술적 복잡성, 환경 문제 등으로 인해 매우 어렵다고 평가했다.특히 중(重)희토류는 중국과 미얀마 외 지역에서는 매장량이 적고, 품질이 낮거나 방사능 오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새로운 광산을 개발하는 데는 8~10년, 희토류 정제 시설을 짓는 데는 약 5년이 걸린다고 분석했다.

또한 미국, 일본, 독일 등이 자석 생산을 확대하고 있지만, 삼륨 등 핵심 원료 확보 문제로 인해 중국 의존을 완전히 끊기 어려운 상황이다. 

골드만삭스는 희토류 공급 차질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투자자들이 관련 기업의 주식을 리스크 헤지(위험 회피) 수단으로 고려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자석 제조에 필수적인 네오디뮴-프라세오디뮴 산화물(NdPrO)**의 공급 부족이 예상된다고 경고했다. 희토류뿐 아니라 코발트, 석유, 천연가스 등의 원자재도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공급 불안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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