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관수철근 톤당 82만원 출발
관수철근 공급이 이달부터 다수공급자계약(MAS) 방식으로 전환된 가운데 공급 가격은 톤당 82만원 안팎에서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기준 철근콘크리트용봉강 공급 계약업체는 한국철강과 환영철강공업, 화진철강 등 3곳이다.
조달청은 앞서 이달 1일부터 관수철근 공급을 기존 희망수량 경쟁입찰에서 MAS 방식으로 전환했다.
철근 MAS 계약절차는 총 10개 업체가 참여할 예정으로 지난해 연간 단가계약으로 진행했던 6개사보다 확대될 전망이다.
이날 업체별 철근 공급 희망 가격은 최저 가격 순으로 △환영철강공업 81만7,300원 △한국철강 82만2,140원 △화진철강 85만2,400원이다. 단, 인도조건과 공급가능지역, 강종·규격별로 가격은 일정 차이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희망수량 경쟁입찰에서 체결된 평균 가격(87만원) 대비 약 5만원 하향 조정된 셈이다. 다만 최근 유통시세가 70만원 안팎임을 감안하면 여전히 10만원 이상 높은 수준이다.
반면 철근 제강업계에서는 이번 MAS 방식 전환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조달청이 MAS 방식을 최저 가격선 기준 없이 운영하면서다.
최근까지 관수철근은 연간 고정단가로 유통 시황 하락에도 수익성 방어에 주효했으나 이제는 공급 가격 공개와 함께 업체별 출혈경쟁도 불가피해졌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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