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몬티, 영월 상동 몰리브덴 대규모 시추 프로그램 착수

업계뉴스 2025-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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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광산업체 알몬티 인더스트리스(Almonty Industries)가 24일, 강원도 영월군에 위치한 상동 몰리브덴 프로젝트에서 대규모 시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추는 몰리브덴 탐사를 본격화하고 전략 금속의 국내 공급 안정화를 위한 조치로 보인다.

토론토에 본사를 둔 알몬티는 현재 상동 텅스텐 광산의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해당 광산은 중국을 제외한 세계 최대 규모의 텅스텐 생산지로 알려져 있다. 회사는 텅스텐에 이어 몰리브덴 개발을 본격 추진하며 한국 내 전략 금속 자원 확보에 나서고 있다.

몰리브덴은 항공우주, 방위, 원자력 에너지, 석유화학 산업에 폭넓게 사용되는 전략 금속으로, 최근 반도체 및 재생에너지 설비 수요 증가로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알몬티는 몰리브덴의 국내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해 이번 시추 캠페인을 본격화했다고 설명했다.

시장 조사기관 Zion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글로벌 몰리브덴 시장은 현재 약 46억 달러 규모에서 2034년까지 약 62억 9천만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Metal Bulletin/Fastmarket 자료에 따르면 몰리브덴 현물 가격은 9월 기준 연초 대비 약 15.1% 상승한 파운드당 25.97달러를 기록 중이다.

앞서 알몬티는 2022년 상동 몰리브덴 프로젝트에 대한 NI 43-101 기술 보고서를 제출했으며 해당 보고서에는 평균 등급 0.06%의 이황화몰리브덴(MoS₂)을 포함한 800만 톤의 자원과 평균 등급 0.05%의 추정 자원량 5,070만 톤이 제시돼 있다.

또한, 알몬티는 한국 세아그룹의 자회사와 몰리브덴 전량을 공급하는 독점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상동 프로젝트에서 생산되는 몰리브덴은 광산 수명 동안 해당 계약에 따라 전량 공급될 예정이다.

알몬티 CEO 루이스 블랙은 보도자료를 통해 “동맹국인 한국이 몰리브덴 공급 부족 상황에 직면한 가운데, 상동 몰리브덴 프로젝트는 자원 안보 강화와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며 “상동 광산의 몰리브덴 생산이 본격화되면 한국의 수입 의존도를 줄이는 데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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