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장동향 - 특수강봉강) 제품價 약세·수요 감소 장기화 우려
성수기에도 건설 및 제조업 경기 둔화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중국산 저가 소재 및 가공부품의 국내 시장 잠식도 심화되는 가운데 트럼프 정부의 조지아주 한국인 구금사태 이후 통상압박까지 심화되면서 특수강봉강 시황 악화가 장기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주요 전방산업 동향을 살펴보면 건설 부문은 민간주택시장과 공공건설시장이 모두 침체되는 가운데 주요 수출국들의 건설 및 광산업 경기도 침체되면서 건설과 중장비 부문 모두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침체를 보이고 있다.
제조업 부문은 반도체 부문만이 수출 호조로 유일하게 수요가 증가했고, 자동차와 조선은 수출 호조에도 저탄소제품 전환 및 구매정책 변경 등으로 오히려 수요는 소폭 감소했다. 그리고
최대 수요처인 자동차부품과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가전, 기계, 석유와 석유화학, 철강 부문은 수출이 감소하면서 수요가 모두 감소하고 있다.
이처럼 국내외 수요 감소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수입재 시장 잠식은 지속되고 있다. 8월 특수강봉강 수입 물량은 비수기임에도 전월 대비로는 각 10% 이상 증가했고, 금형과 가공부품 수입도 증가하면서 제조업체들과 유통업체들 모두 9월 제품 가격을 동결했다.
문제는 트럼프 정부의 조지아주 한국인 구금사태 이후 통상압박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특수강봉강 업계에서는 대외 악재에 따른 수요 부진과 판매 감소, 중국산 수입재 시장 잠식에 따른 제품 가격 약세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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