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델코, 28년 만의 최저 생산…재무 악화에 구조 개혁 필요성 확대

글로벌 2026-07-09

 

칠레 국영 구리 광산업체 코델코

칠레 국영 구리 광산업체 코델코

칠레 국영 광산기업 코델코(Codelco)의 생산성 저하와 재무 악화가 심화되면서 구조 개혁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AI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전기차 확산으로 글로벌 동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코델코는 장기간 투자 부족과 광석 품위 저하 등의 영향으로 생산성이 악화되고 있다. 코델코는 칠레 전체 동 생산량의 약 4분의 1을 차지하는 세계 최대 동 생산업체다.

회사는 약 250억 달러의 부채를 안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28년 만에 최저 수준의 생산량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광산 사고와 생산량 과대 계상 논란까지 겹치며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심부 채굴 확대와 광체의 복잡성 심화에 따른 생산비 증가 부담도 가중되고 있다. 노후 광산 개발과 생산성 유지를 위한 대규모 투자도 필요한 상황이라 재무 부담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세계 최대 동 생산국인 칠레는 광산 노후화와 광석 품위 저하, 신규 투자 부족 등의 영향으로 연간 동 생산량이 현재 약 540만 톤에서 2050년에는 420만 톤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칠레 정부는 코델코 경영 정상화와 재무건전성 회복을 위해 다양한 재무구조 개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전면적인 민영화보다는 민관 합작 확대와 자산 포트폴리오 재편 등을 통한 운영 효율화 중심의 구조 개혁이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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