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자원協 창립 35주년 '공급망 안정화에 최선'

사단법린 한국철강자원협회(회장 황호정)는 9월 8일 오전 충남 천안시 소재 협회 사무실 인근에서 창립 제35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황호정 협회장과 이경호 철강협회 부회장, 산업통상자원부 철강세라믹과 정석 사무관, 경원스틸 손성익 대표, 에스피네이처 장영재 대표 등을 비롯해 산업계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협회는 공급망 안정화에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하며 산업 발전 공헌자들에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장 및 협회장 공로패를 수여했다. 

황호정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발의된 K-스틸법에 탄소중립 정책 실행에 필수 원자재를 공급하는 철스크랩 업계에 대하여 처음으로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되어 기쁘다”면서, “국내 철스크랩의 유통 및 가공 체계를 재정비하여 재활용률을 높이고 품질을 고급화하여 우리 업계 스스로가 탄소중립 정책 실행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산업부 철강세라믹과 송영상 과장은 축사에서 “철자원은 철강산업이 탄소중립으로 가기 위한 필수 원료로서 2035 NDC(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과정에서도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만큼, 업계가 전반적인 철강 업황 부진에 따른 어려운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철강산업의 큰 축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정부가 협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포상에서는 정기 안전 교육을 실시하여 안전사고 제로화 및 수요 제강사와의 상생 협력에 힘쓰고 있는 ㈜서울철강 박창호 대표이사, 철스크랩 업계에서 드물게 ISO9001 및 14001 인증을 취득하여 경영관리에 표준화를 도입한 ㈜서광메탈 이대명 이사, 국내 최초로 전기 굴삭기를 도입하여 환경 개선 및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한 ㈜성산스크랩 방승진 실장, 발생량이 적은 호남지역에서 적극적인 수집 활동으로 납기 및 품질에 대한 신뢰를 높여가고 있는 ㈜용해스틸 기흥도 대표이사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장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협회는 철스크랩 업계 발전과 협회 원활한 운영에 기여한 영진스틸㈜ 손석태 대표이사와 ㈜무림 정원식 대표이사, ㈜태민철강 고명배 대표이사, 경원스틸㈜ 강길원 상무에게는 협회장 공로패를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