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장동향-철근] 다시 무너진 70만원 선
8월 둘째 주 국산 철근 유통시세(SD400, 10mm)는 톤당 69~70만원으로 전주 대비 2만원 떨어지며 2주 연속 하락했다.
2주 연속 하락에 낙폭은 총 3만원 이상으로 확대된 모습이다. 철근 유통시세는 6월 둘째 주(68만원) 이후 두 달 만에 다시 60만원대로 내려앉게 됐다.
당시에도 대선과 현충일 휴일 여파로 첫째 주 약보합으로 관망하던 유통 시장은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되는 둘째 주부터 크게 떨어진 바 있다. 이후 제강사들의 전방위 유통향 출하중단 조치로 재차 급등하며 최근까지 70만원대를 유지해왔다.
계속되는 제강사 출하제한에도 좀처럼 공급 부족을 느끼지 못하며 장기 횡보세를 이어오던 유통시세는 8월 들어 다시 하락 전환된 상황이다.
월초 하계휴가로 대부분 현장활동은 중단됐으나 틈새 수요 확보를 위한 저가 물량이 전반 시황을 떨어뜨렸다는 평가다.
극심한 수요 부진 속 유의미한 물동량은 여전히 제한적인 가운데 시장에서는 본격적인 시장 활동이 재개될 이달 하순 움직임에 주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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