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철스크랩 수출입國 물동량 2016년 이후 최저 페이스

세계 2025-08-11

글로벌 철강 시황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올 상반기 세계 최대 철스크랩 수출입국 물동량도 9년 만에 최저 페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상무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미국 철스크랩 수출은 632만8,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단일 국가 기준 세계 최대 철스크랩 수출국으로 연평균 1,500만톤 규모의 철스크랩을 수출한다. 특히 6월 수출도 전년 동월 대비 23.7% 급감한 100만6,000톤에 그쳤다. 5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다.

올 상반기 미국 철스크랩 월평균 수출은 105만5,000톤 수준이며 이를 연간 물량으로 집계한 올해 총수출은 1,266만톤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총수출이 1,489만톤임을 감안하면 올해 실적은 약 223만톤(15.0%) 급감할 전망이다. 2016년(1,274만톤) 이후 9년 만에 최저 페이스다.

올 상반기 국가별 수출은 튀르키예향이 186만4,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4% 감소했으며, 방글라데시향 역시 17.1% 줄어든 75만7,000톤에 그쳤다. 반면 이 기간 인도향 수출만 65만6,000톤으로 1.8% 증가한 모습이다.

 

세계 최대 철스크랩 수입국 튀르키예 시장 역시 주춤세다.

튀르키예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튀르키예 철스크랩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5.8% 감소한 940만4,000톤으로 집계됐다.

올 상반기 튀르키예 철스크랩 월평균 수입은 156만7,000톤 수준이며 총수입은 1,881만톤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총수입이 2,010만톤임을 고려하면 올해 실적은 약 129만톤(6.4%) 줄어들 전망이다. 역시 2016년(1,772만톤) 이후 최저 수준이다.

올 상반기 국가별 수입은 미국산이 172만3,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8% 급감한 반면 네덜란드산은 14.5% 증가한 150만3,000톤으로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영국산은 9.8% 줄어든 92만4,000톤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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