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장동향-냉연판재류] 관세인하 효과, 크게 거두나
연말쯤 되면 미국이 철강보편관세를 내릴 것을 검토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일각에서는 이같은 조치가 특히 냉연강판 수요를 진작시킬 것이라고 보고 있다.
현재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철강관세에 대해서는 50% 유지라는 완고한 입장을 보이는 상황이다. 하지만 철강 가격 인상으로 인해 현지에서도 아우성이 터져 나오는 만큼, 연말쯤 트럼프 대통령이 철강관세에 대해 유화적인 입장을 보일 수 있다는 주장이다.
건설을 제외한 냉연강판의 주요 수요처는 자동차와 가전산업이다. 이들 산업은 조선, 건설 등 여타 철강 수요 산업 대비 해외 생산 비중이 높다. 때문에 철강 보편 관세율만 낮아진다면,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국내 소재를 미국 공장에 제공할 수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관세가 내려가 원가만 절감하게 된다면, 현지에 공장을 두고 있는 국내 자동차, 가전사가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다"라며 "이들 전방산업 수요가 늘어나게 되면 냉연강판 수요도 동반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편, 이번 상반기 냉연강판 수출은 128만 1,001톤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3.56% 증가했다. 관세의 영향으로 통상 타격이 나타난 가운데, 대체 수출처를 발굴한 것이 성장 원인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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