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대미 철강통상 관련 철강업계와의 긴급 간담회
포항시가 한미 관세 협상 및 품목관세 관련 긴급간담회를 개최했다. 포항시는 대미(對美) 철강품목 관세가 50% 이상으로 유지된 상황을 감안하여 지역 철강 기업들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고 대응책 마련과 기업 애로사항 청취, 정부에 산업 지원 요청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제강 등 주요 철강사 관계자, 포항상공회의소 및 포항철강관리공당 관계자 등이 참석한 긴급 철강 통상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서 철강사들은 고율관세 지속으로 인한 가격 경쟁력 약화, 물류비 부담 증가 등 현실적인 어려움을 호소하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실질적인 대응과 지원책 마련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포항시는 철강사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조해 관세정책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국회와 정부 차원에서 추진 중인 철강산업지원 특별법 제정 등 근본적인 대응책 확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간담회에서 “미국의 관세 압박으로 포항 철강기업들이 직면한 위기는 국가산업 경쟁력과도 직결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정부 차원에서 철강산업지원 특별법 제정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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