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S) 대미 수출, 강판류는 줄고 강관류는 최근까지 급증

시황 2025-07-01

미국향 국산 스테인리스(STS) 수출이 더욱 위축될 위기에 놓였다. 쿼터제 폐지 효과로 STS강관 수출이 증가했지만, 50% 관세 부과 여파가 반영되기 이전이라 상황 변화가 전망되고 있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올해 1~5월 스테인리스가 냉연광폭강대(STS CR)의 미국향 수출은 3,227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6% 급감했다. 올해 대미 철강 쿼터 폐지와 원화 약세로 인한 수익성 기대감에도 오히려 전년 보다 감소세를 보인 것.

특히 1월과 2월에 STS CR이 각각 미국으로 1,067톤, 801톤 수출됐으나, 철강 품목관세 25%가 적용된 3월부터는 3월 358톤, 4월 653톤, 5월 348톤으로 감소했다. 

당시에는 3월 12일 미국항 도착분부터 적용이 시작됐는데 계약 체결과 생산 및 국내 이송, 화물 선적, 해상 이동 등 약 1.5~2개월 수준의 시간차를 감안하면 올해 초부터 미국향 수출 물량 조정 또는 현지 주문 감소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 경우 매월 미국향 STS CR 수출 물량은 1천 톤을 넘어섰다는 점에서 이러한 분석에 힘을 싣고 있다.

반면 쿼터 폐지 효과와 현지 에너지산업용 수급 불균형을 감안해 수출에 적극적인 STS 강관업계는 최근까지도 수출량이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1~5월 스테인리스강 무계목강관의 미국향 수출은 931톤, 스테인리스강 용접강관의 미국향 수출은 4,659톤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4.7%, 13% 증가했다. 

STS 무계목강관의 대미 수출단가가 평균 톤당 1만 2,000~1만 6,000달러, STS 용접강관의 대미 평균 수출단가가 톤당 3,500~4,900달러 수준으로 상대적 고가제품인 점을 감안하면 절대적 물량은 많지 않아 보여도 높은 증가율이 나름의 큰 의미를 갖고 있다. 

미국 현지의 STS 강관 가격 상승과 중국산 배제, STS 수급 분균형 속에서 쿼터 폐지에 따른 적극적 수출 추진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관세 부과 이후인 4월과 5월에도 대미 수출량이 STS 무계목강관은 전년 동월 대비 72.6%, 366.7% 증가했고, STS 용접강관은 130.4%, 1.3% 증가했다. 

다만 지난 6월 4일부터 미국의 철강품목 관세가 50%로 상향되면서 대미 STS강관 수출량도 6~7월 이후에는 감소할 가능성이 열렸다. 관련 업계에선 최종 관세율이 정해질 때까지는 숨 고르기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그러나 일부 업체에선 쿼터제 재도입이나 더 높은 관세 부과 가능성 등도 열려있는 만큼, 일단 수출 물량을 확보하는 일과 현지 공급선 발굴 및 유지가 더 중요하다고 판단하는 분위기도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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