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동價, 달러 하락 속 강세 지속

시황 2025-06-27

 

출처=KOMIS출처=KOMIS

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현물 및 3개월물 공식 가격이 26일(현지시간) 기준 톤당 각각 10,115달러, 9,875달러를 기록했다. 달러 약세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전기동 3개월물 가격이 톤당 9,800달러 선을 돌파하며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경제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도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올해 1분기 실질 GDP 성장률 확정치는 연율 기준 -0.5%로, 기존 발표보다 더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연준의 독립성 문제도 달러 약세를 부추기고 있다. 파월 의장을 향한 정치적 압박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의장의 임기가 만료되는 내년 5월 이전에 후임을 결정할 수 있다는 보도가 전해지며 연준의 정책 결정이 정치적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달러 약세를 더욱 심화시켰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의 알루미늄 관세 재부과 발표 이후, 미국 내 비철금속 프론트 로딩 수요가 자극되며 전기동 가격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비록 전기동에는 아직 직접적인 관세 부과가 발표되지 않았지만 시장에서는 향후 부과 가능성을 선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NYMEX(뉴욕상품거래소) 전기동 가격은 LME 대비 프리미엄이 톤당 1,400달러를 상회하며 급등했다.

다만 중국 시장에서는 전기동 수입 수요가 다소 둔화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중국 양산 항구의 전기동 수입 프리미엄은 최근 4거래일 연속으로 톤당 40달러를 하회하며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최근 전기동 가격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중국 기업들의 수입 수요가 위축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전기동 재고 중 곧 출고될 예정인 물량을 의미하는 ‘canceled warrants’ 비중은 전체 재고의 39.16%를 기록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파월 #의장 #임기 #만료되 #내년 #5월 #이전 #후임 #결정할 #전해지며 #연준 #정책 #결정
← 이전 뉴스 다음 뉴스 →

이야드 고객센터

location_on
신스틸 이야드
경기 시흥시 마유로20번길 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