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남산서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마이 그린 네이처’ 실천

SKC(대표 박원철)가 27일 서울 중구 남산 일대에서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마이 그린 네이처(My Green Nature)’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SKC가 상반기 동안 성남, 정읍, 울산 등지에서 전개해 온 생태계 복원 프로그램의 연장선으로, 최근 본사를 서울 충무로로 이전한 이후 처음으로 진행한 도심 내 생태 활동이다.

이날 행사에는 채은미 SKC 이사회 의장을 비롯해 임직원들이 참여해 묘목 식재와 환경 정화 등 생태계 회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남산 유아숲에서 초롱꽃, 호스타 골든 티아라 등 자생 식물을 심고 기존 외래 식물을 제거하는 작업에 나섰다.

SKC는 이번 활동을 통해 도심 속 숲의 생물다양성을 증진하고 생태적 기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직접 묘목을 심고 가꾸며 생태 복원의 중요성과 자연의 가치를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SKC는 지난 4월 성남 탄천에서의 수질 정화 활동을 시작으로, 5월 정읍 내장산, 6월 울산 선바위공원에서 외래종 제거 및 생태계 보전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오고 있다.

한편, SKC는 지난달 26일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충무로 소재 SK-C타워로 본사를 이전했다. 회사는 이를 계기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고 글로벌 소재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SKC 관계자는 “이번 활동은 본사 이전과 함께 도심 생태 거점인 남산에서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생물다양성과 지속가능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