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장동향-열연강판] 열연강판 유통價, 정체의 늪

주간동향 2025-06-27

국내 열간압연강판(HR) 유통시장이 6월 들어 가격 인상 시도에 나섰지만, 수요 회복이 더디면서 실거래가 반등으로는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제조사 매입가격 상승에 따른 가격 전가 필요성이 커졌지만, 저가 수입재와 한산한 수요가 맞물리며 유통시장 전반에 부담을 주고 있다.

철강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산 정품 열연강판 유통가격은 톤당 82만~83만 원 수준에서 형성되고 있다. 앞서 국산 열연강판 유통가격은 톤당 80만 원 선을 형성했으나 최근 유통시장 가격 상승 노력으로 소폭 오른 모습을 나타냈다. 

이와 함께 수입대응재 유통가격도 이전 대비 상승했다. 최근 수입대응재 유통가격은 톤당 70만 원 후반선을 구축하고 있다. 반면 수입재는 저가를 형성 중이다. 중국산 등 수입산 열연강판 유통가격은 톤당 70만 원 초반선을 나타내고 있다. 

이와 함께 중국 철강업계의 한국향 열연강판 오퍼가격이 저점을 형성하며 국내 시장에 하방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오퍼가격은 톤당 440~450달러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수입원가는 톤당 60만 원 초반선까지 밀렸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제조사들은 원가 반영을 이유로 출하가격 인상을 시도하고 있지만, 유통은 거래량이 뒷받침되지 않는 상황”이라며 “특히 주요 수요산업의 발주가 많지 않아, 시세는 올랐지만, 체감은 여전히 싸늘하다”고 말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하반기 들어 수입재 흐름과 수요 회복 시점이 겹칠 경우 유통시장 가격이 요동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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