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권회복되나…도금강판 시장 내 수입산 존재감↓

시황 2025-06-23

내수 도금강판 시장 내 수입산 유입 감소가 관측되며, 시장 주권 회복의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한국 철강협회가 공개한 통계에 따르면, 5월 누계 기준 용융아연도금강판(GI) 수입은 23만 3,530톤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23.4% 감소했다. 이 중 중국산은 21만 541톤, 일본산은 2만 1,260톤으로 집계되며, 각각 18.6%, 43.2% 줄어들었다.  1분기까지만 하더라도, 총 16만 1,971톤의 GI 수입되며, 전체 수입은 14.7%의 증가를 보였다. 하지만 4월과 5월 수입이 각각 39.7%, 35.4% 하락하며, 전체 흐름도 하락 전환했다. 

도금강판 중 가장 큰 시장 규모를 가진 GI 시장은 중국산 유입에 대한 폐해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던 시장이다. 해가 지날수록 문제는 심해져 지난해에는 총 65만 5,444톤의 GI가 수입됐다. 이는 전체 제품 중 13.8%에 달하는 규모로, 시장 내 수입산 비중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내수 시장에서 수입산이 점차 늘어나자, 국내 도금강판 업계는 수익성 개선을 바라왔음에도 쉽사리 가격 인상을 단행하지 못했다. 현 추세가 연말까지 지속돼 시장 내 수입산 비중이 줄어든다면, 하반기 GI 가격 인상도 일부 탄력을 받을 것으로 판단된다. 

내수 석도강판 시장에서도 비슷한 동향이 관측됐다. 5월 누계 기준 석도강판 수입은 1만 8,437톤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31.1% 줄었다. 이 중 중국산은 1만 6,004톤, 일본산은 323톤으로 확인되며, 각각 22.6%, 63.9% 감소했다.  

2022년까지만 하더라도 내수 시장 내 수입산 석도강판 비중은 10% 초반대를 맴돌았다. 하지만 1년 뒤인 2023년 21.3%로 큰 폭 뛰더니 2024년에도 20.4%를 기록하며, 시장 주권에 대한 우려가 나타났다. 

30%에 달하는 감소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진다면, 내수 시장 내 정상화가 일부 추동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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