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선관, 국내 데이터센터 구축에 수요 증가하나?

업계뉴스 2025-06-23

전선관 제조업계가 국내 주요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증설에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SK는 총 7조원 규모의 데이터센터 구축 초대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1단계로 오는 2027년 11월까지 40메가와트(㎿)를 우선 가동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 오는 2029년 2월까지 전체 103㎿ 시설이 완공된다. 고성능 연산에 필수적인 그래픽처리장치(GPU)도 약 6만 장이 투입될 예정이다.

운영 방식은 건설과 사용이 분리된 'AI 인프라 공유 모델'이다. SK그룹이 시설을 건립하고, AWS가 이를 사용하는 구조다. 데이터센터 설계·건축과 전력·열 관리 등에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SK가스, SK하이닉스 등 ICT와 반도체, 에너지 등 계열사가 전방위로 참여해 그룹 전체가 총력전을 벌인다.

전선관 제조업계의 경우 지난해 민간 건설 경기 악화로 제품 생산 및 판매에 영향을 받았다. 이를 돌파하기 위해 물류센터나 데이터센터 등 신규 매출처를 확보하는데 주력해왔다. 또 전선관의 경우 나사 없는 전선관 등 박강전선관을 사용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국내 시공현장에서는 주로 후강전선관이 거의 100% 사용됐다. 그러나 나사 없는 전선관 생산의 시작으로 국내 구조관 업계에서도 전선관 시장의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

나사 없는 전선관은 융용아연도금 강관 제품으로 후강 전선관 또는 박강 전선관과 달리 관단부 나사 가공이 필요 없다. 이와 함께 연결 부속품을 사용해 쉽고 빠르게 시공할 수 있다. 아울러 제품 경량 및 연결방식에 따라 설치 및 해체가 용이해 유지보수성을 높이게 된다. 특히 후강 전선관 보다 무게가 가볍고 별도의 장비가 필요 없어 작업자의 현장사고도 줄일 수 있다.

전선관은 전기 배선에서 전선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하는 파이프로, 소재에 따라 금속 전선관, PVC관, 합성수지관(CD관), PE관 등이 있다. 금속 전선관은 배관된 다음 전선과 케이블을 인입하도록 제작된 금속제의 보호관으로 일반적으로 소구경 제품으로 분류된다. 

 

#나사 #전선관 #생산 #시작 #국내 #구조관 #업계 #시장 #진출 #활발해지 #전선 #케이블 #인입하도록 #제작된 #금속제
← 이전 뉴스 다음 뉴스 →

이야드 고객센터

location_on
신스틸 이야드
경기 시흥시 마유로20번길 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