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강봉강) 비수기 진입·대외 악재에 수요 부진 장기화

시황 2025-06-17

국내는 물론 아시아 주요 국가들이 계절적 비수기에 진입하는 상황에서 트럼프 2기 행정부의관세 인상과 이란-이스라엘 전쟁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특수강봉강 수요 부진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국내 날씨가 장마철에 접어들고 있는 데다 가까운 중국은 물론 아세안과 인도 등 아시아 국가들이 모두 우기에 접어들면서 건설 관련 수요는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건설업의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중장비는 물론 기계와 가전 부문 수요도 둔화될 전망이다.

대외적으로도 6월 4일부로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가 철강 관세를 50%로 인상한 데다 자동차와 반도체는 물론 주요 수요산업 부문에도 관세를 부과하면서 직간접 수출 수요도 모두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설상가상으로 이란과 이스라엘 간 전쟁이 본격화되면서 건설, 플랜트, 중장비 및 기계 부문의 수요가 큰 중동시장이 부진에 빠질 것으로 보이며,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한 에너지 비용 상승은 수요 부진 속에서도 특수강을 포함한 철강업계의 원가 상승 압박 요인이 될 전망이다.

이와 같이 국내외 악재로 인해 수요 둔화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제품 가격 약세도 지속되고 있다. 5월에도 중국산을 포함한 수입 물량이 감소하기는 했지만 이는 중국의 감산 조치와 국내 수요 둔화가 겹친 것이 주된 요인이며, 국내 시황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수요 감소와 제품 가격 약세가 지속되면서 2분기에도 특수강 제조업체들의 실적은 전년 대비 약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유통업계의 경우 영세업체들은 사실상 2차 구조조정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특수강봉강업계에서는 정부가 강력한 경기부양책을 시행하더라도 비수기와 대외 악재에 따른 한계로 인해 단기간 내에 시황이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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