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분기 건설기계 완성차 생산·판매 전년比 27.9%, 26.9% 감소

수요산업 2025-06-04

고금리와 아파트 및 상가 미분양에 따른 민간 건설시장 장기 침체와 예산 감축에 따른 SOC 투자 감소, 중국과 주요 선진국들의 건설 경기 둔화가 지속되면서 건설기계 생산 및 판매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회장 오승현)가 발간한 ‘2025년 3월 건설기계산업 동향’에 따르면 1분기 건설기계 완성차 생산 및 판매는 1만7,642대 및 1만8,531대로 전년 동기 대비 각 27.9%, 26.9% 감소했다.

1분기 내수판매는 5,881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8% 감소했다. 품목별로 휠식 굴착기(12.2% 증가)를 제외한 전 품목의 판매가 감소했다. 특히, 3월 기준으로는 지난 15년 간 가장 낮은 수준인 1,904대가 판매되어, 건설경기 침체로 인한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분기 완성차 수출은 1만2,650대로 전년 동기 대비 32.5% 감소했다. 수출의 경우 전 품목이 모두 감소했고, 지역별로 아세안과 중동, 아프리카 등 신흥국 수출은 증가한 반면 중국과 미국, 유럽향 수출이 모두 감소하면서 전체 수출 물량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중국과 선진국들은 부동산 경기 회복 지연으로 인해 수출이 감소했으나, 인프라 투자가 활발한 아세안과 중동, 아프리카, 배터리 원자재 채굴이 활발한 중남미 등 신흥국 수출은 증가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3월 건설기계 산업의 총 수출액은 4억6,000만 달러로 전월 대비로는 2.7% 증가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11.8% 감소했다.

1분기 지역별 누계 수출은 북미(4억1,300만 달러, 29.5% 감소), 유럽(2억9,900만 달러, 22.7% 감소), 중남미(9,800만 달러, 0.7% 감소)향 수출은 감소한 반면 아시아(2억8,800만 달러, 0.1% 증가), 중동(1억600만 달러, 7.3% 증가), 아프리카(4,200만 달러, 31.6% 증가)향 수출은 증가했다.

1분기 누계 수출액 상위 15개국 중 인도네시아, 베트남, 칠레는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반면, 미국, 벨기에, 일본, 튀르키예, 인도(인디아),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호주, 러시아, 아랍에미리트 연합, 이스라엘, 영국 등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한편 2분기 이후에도 아파트와 상가 미분양에 따른 민간 건설시장 침체와 SOC 예산 감축에 따른 공공건설 투자 감소에 국내판매는 감소세가 지속될 전망이며, 중국과 주요 선진국들의 건설 경기 침체로 인해 수출 또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대규모 인프라 투자가 지속되는 인도와 중동, 아프리카, 배터리 관련 광산장비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중남미와 대양주 등 주요 신흥국 수출은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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