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알루미늄 가격 전망치 하향 조정
골드만삭스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인상 이후 경제학자들이 미국과 중국을 포함한 세계 경제 성장 예측치를 낮추자 올해 알루미늄 가격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3분기 알루미늄 가격이 월 평균 톤당 2,000달러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후 올해 12월까지 톤당 2,300달러로 반등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인 톤당 2,650달러보다 낮은 수준이다. 런던금속거래소(LME) 알루미늄 가격은 지난 14알 기준 톤당 2,392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이후 멕시코, 캐나다, 중국에 대한 주요 관세와 더불어 철강, 알루미늄, 자동차 부품에 대한 25% 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 현재 알루미늄은 운송, 포장, 전자 산업을 포함한 산업 전반에 주요 소재로 사용되고 있다.
또한 골드만삭스는 올해 글로벌 알루미늄 시장이 58만톤의 공급 과잉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에는 7만6,000톤의 공급 부족을 예상한 바 있다. 이는 세계 GDP 성장률 둔화로 인한 타격이 예상됨에 따라 전 세계 총 알루미늄 수요 증가율을 올해는 전년 대비 1.1%, 2026년 2.3% 하향 조정함에 따른 것이다. 기존 골드만삭스는 올해 수요 증가율과 내년 수요 증가율을 각각 2.6%, 2.4% 예상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이후에도 알루미늄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이지만 올해와 내년의 추가 공급이 가격 상승을 완화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에 기존 예상했던 수준만큼은 달성할 수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알루미늄 가격은 내년 12월까지 톤당 2,720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이전 예측치인 3,100달러보다 낮은 수치이다, 아울러, 2027년에는 톤당 평균 2,800달러에 달하고 시장이 72만2,000톤 공급 부족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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