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제품 수출 두 자릿수 증가…자동차 부진 속 선방

일반경제 2026-07-22

7월 들어 철강제품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증가세를 이어갔다. 자동차 수출이 감소한 가운데서도 플러스 흐름을 유지한 반면, 최근 환율 하락과 수입 증가세는 하반기 국내 철강시장에 부담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관세청이 발표한 '7월 1~20일 수출입 현황' 잠정치에 따르면 철강제품 수출은 26억4,7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1% 증가했다. 전체 수출은 549억달러로 52.3% 늘었으며, 철강제품도 주요 수출 품목 가운데 증가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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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품목 가운데 반도체는 180.6%, 석유제품은 33.4% 증가한 반면 승용차와 자동차부품은 각각 10.6%, 9.6% 감소했다. 철강제품은 자동차 관련 품목이 부진한 상황에서도 증가세를 유지하며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나타냈다.

전체 수출은 중국과 미국, 유럽연합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중국 수출은 94.1%, 미국은 39.6%, 유럽연합은 30.3% 늘어 주요 시장의 수출 여건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수입 증가세는 국내 철강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7월 1~20일 전체 수입은 427억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20.0% 증가했다. 최근 원·달러 환율 하락과 동남아산 열연강판 오퍼가격 약세가 이어지는 만큼 수입재 유입 확대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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