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강봉강) 수요 반등·제품價 상승에도 ‘시황 회복 난망’

시황 2026-07-21

비수기로 인한 주요국들의 건설 부문 수요 부진과 자동차부품 수출 감소에도 주요 제조업 부문 수출이 모두 호조를 보이면서 국내 관련 수요가 반등하고, 원가 상승을 반영하여 업체들이 제품 출하가격을 인상했음에도 특수강봉강 업계의 시황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수요 측면을 살펴보면 예년과 달리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특수강봉강 수요는 견조한 상황이다. 비록 건설 부문의 수요가 감소하고, 자동차부품 수출도 감소했지만 반도체와 완성차, 조선 부문이 역대급 수출 호조를 보이고 있는 데다 이차전지와 가전, 정유 및 석유화학, 건설중장비와 기계 수출이 모두 증가했기 때문이다.

물론 공급 측면에서는 악재가 지속되고 있다. 6월 특수강봉강 수입 물량은 6만7,836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7.5%, 중국산 수입 물량은 6만2,782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7.8% 증가했다.

게다가 고환율 장기화와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철스크랩과 합금철, 에너지 비용과 물류비용 등이 모두 급증하면서 원가 상승세도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특수강봉강 업체들은 7월에도 제품 가격을 인상하면서 원가 상승분을 상쇄하고 있으며, 예년과 달리 제조업 부문의 수요도 견조한 상황이다.

문제는 중국산 저가 소재 외에도 금형 및 가공부품의 국내 시장 잠식으로 인해 특수강봉강 업계와 수요업계의 디커플링이 지속되고 있고, 내년 초 반덤핑 최종 판정 이전까지 저가 수입 급증세가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으로 인해 시장의 불안감도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특수강봉강 업계에서는 공급과 수요 측면의 악재가 단기간 내에 사라지기 어렵다고 보고, 원가 관리를 통한 수익성 방어에 치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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