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주요 광산 생산 부진…銅 공급 우려 확대

글로벌 2026-07-14

 

칠레 국영 구리 광산업체 코델코칠레 국영 구리 광산업체 코델코

칠레 주요 동 광산의 생산량이 일제히 감소하면서 올해 칠레의 연간 동 생산 전망도 하향 조정됐다. 광산 노후화와 광석 품위 저하 등에 따른 공급 차질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글로벌 정광 수급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외신에 따르면 칠레구리위원회(Cochilco)는 지난 5월 칠레 주요 생산업체의 생산량이 전년 동월 대비 12.9% 감소했다고 밝혔다.

국영 광산업체 코델코(Codelco)의 5월 생산량은 10만6,300톤으로 전년 동월보다 18.3% 감소했다. BHP가 운영하는 에스콘디다(Escondida) 광산의 생산량도 10만8,800톤으로 17.6% 줄었으며 콜라와시(Collahuasi) 광산은 3만1,000톤으로 19.3% 감소하는 등 주요 광산 전반에서 생산 부진이 나타났다.

Cochilco는 생산 감소를 반영해 올해 칠레의 연간 생산량 전망치를 기존 560만 톤에서 530만 톤으로 하향 조정했다.

광산 노후화와 광석 품위 저하, 신규 투자 부족 등의 영향으로 생산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전력망 투자 확대와 전기차 산업 성장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칠레의 생산 부진이 지속될 경우 글로벌 정광 공급 부족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편, 13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LME) 가격은 중동 평화 협상에 대한 기대 속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확대되면서 톤당 1만3,460.50달러를 기록하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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