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산업현장 안전에 미래 달렸다 – 구조물 조립 작업 중 깔림
본지는 국내 철강·금속업계의 안전 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획 연재 시리즈를 게재하고 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협업으로 매주 철강·금속업계 현장에 사고 사례를 분석하고 대안을 지속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에 소개할 재해 사례는 ‘구조물 조립 작업 중 깔림’ 건이다. 해당 사고는 지난 2025년 8월 경상북도 성주군 소재 한 공장에서 발생했다. 이날, 재해자는 철계단 구조물 조립을 위해 크레인 달기구인 클램프(Clamp/물건을 조여 고정하는 도구)에 철계단 구조물을 걸고 작업을 진행했다. 작업 중 구조물이 클램프에서 이탈해 넘어지면서 재해자를 덮쳤고, 이 사고로 재해자가 깔려 사망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해당 사고가 중량물이 넘어질 우려가 있는 장소에서 이를 예방하기 위한 방지 조치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작업계획서가 작성되지 않은 점이 확인됐다. 특히 각종 위험 요인이 위험성평가에 반영되지 않은 점도 사고의 배경으로 지적됐다.
공단은 이와 같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중량물이 넘어질 우려가 있는 경우 받침대를 설치하거나 구조물을 고정하는 등 넘어짐 방지 조치를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작업자가 중량물 취급 작업구역에 접근하지 않도록 관리·통제해 이탈 및 낙하 사고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공단은 중량물 취급 작업 전 작업 방법과 작업 순서, 넘어짐 예방대책이 포함된 작업계획서를 사전에 작성할 것을 권고했다. 작업계획에 따라 작업이 진행되도록 관리·감독하고, 취부·용접 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을 위험성평가에 반영해 그 결과에 따른 안전조치를 이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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