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판] 메이커 인상 방침에 후판價 상승세

시황 2026-03-10

3월 들어 국내 후판 유통가격이 소폭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제조사의 가격 인상 방침이 이어지면서 유통시장에서도 가격 상승 움직임이 나타나는 분위기다. 다만 실제 거래가격 반영은 시장 상황에 따라 점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철강업계에 따르면 3월 초순 기준 정품 후판(SS400) 유통가격은 톤당 80만 원 후반선을 형성하고 있다. 수입재 유통가격은 80만 원 중반선 수준이다. 최근 제조사의 공급가격 인상 기조가 이어지면서 유통시장에서도 가격이 소폭 상승하는 흐름이 나타난다는 분석이다.

앞서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은 3월부터 톤당 3만 원 인상을 적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유통시장에서는 제조업계 인상 기조 영향으로 일부 물량에서 호가가 높아지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다만 실제 거래가격은 시장 상황에 따라 점진적으로 반영되는 흐름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성수기 초입인 만큼 수요 흐름과 물량 소화 속도에 따라 가격 반영 속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수입재 흐름도 과거와는 다소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반덤핑 최종 판정 이후 수입 구조가 재편되면서 저가 오퍼 중심의 시장 교란은 이전보다 완화한 분위기다. 정품과의 가격 격차 역시 크게 벌어지지 않은 수준으로 파악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제조사의 인상 방침이 분명한 상황이라 시장 가격도 점진적으로 반영되는 흐름”이라며 “성수기 수요가 어느 정도 붙느냐가 향후 가격 흐름의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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