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연도금)유통가격 인상 공감대는 있지만…

시황 2026-03-03

포스코에 이어 냉연 제조사들이 일제히 냉연도금재 판매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유통업체들도 가격 인상에 공감대를 갖고는 있지만 실제 적용은 쉽지 않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지난 2월에 선제적으로 가격을 인상한 데 이어 나머지 주요 제조사들은 3월 출하분 인상 공문을 발송했다. 냉연·도금·컬러로 이어지는 공급망 전반에서 가격을 올리지 않으면 버티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제조사발 인상이 연쇄적으로 나타나는 중이다.이에 각 스틸서비스센터(SSC)도 어떻게든 가격 인상을 반영하겠다는 입장이다. 유통업계 전반적으로 가격 인상에 공감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로 인해 설 연휴 이후에 일부에서 가수요 움직임이 있었다고 전해지지만 여전히 문제는 실수요 상황이다. 일반 유통이든 주문재 유통이든 제조업 경기 회복이 더디다 보니 매수세가 줄어들어 제조사발 가격 인상의 안착 여부가 불투명하다.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대체적으로 가격 인상이 필요하다는 데는 공감하고 있지만 수요가 안받쳐주고 있어서 쉽게 예단하기 어렵다”면서 “3월 되면 조금 나아질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이 있지만 구체적인 사례나 정황은 목격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정 기간은 기존 재고 보유분이 있어서 당장에 가격을 끌어올리기는 쉽지 않겠지만, 판매가격을 올려야 하는 상황임은 분명하다”고 덧붙였다.열연강판을 중심으로 판재류 전체적으로 제조사들의 추가 가격 인상까지 점쳐지는 등 상반기 내내 시장 움직임 변동이 클 것으로 보여 각 유통업체들마다 시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구매 및 판매 정책을 펼쳐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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