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강봉강) AD 조사 연기에 수입재 잠식·제품價 약세 지속

시황 2026-01-20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주요국들의 건설 경기 침체, 트럼프 정부의 관세 부과 등으로 국내외 수요가 모두 감소한 상황에서 중국산 수입재에 대한 반덤핑 조사까지 지연되면서 수입재 시장 잠식과 이로 인한 국내 특수강봉강 제품 가격 약세가 장기화되고 있다.

국내외 수요 동향을 살펴보면 국내 건설시장은 아파트 및 상가 미분양 증가, SOC 투자 감소로 인해 직격탄을 맞았고, 주요 수출국들 또한 계절적 비수기와 세계 경제 침체에 따른 광산업 침체로 인해 역대 최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게다가 주요 업체들의 생산라인 정비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과세 부과로 인해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수출 또한 감소했다.

건설 및 자동차, 중장비 등 최대 수요처가 모두 부진을 면치 못하는 상황에서 그동안 호조를 보이던 조선 부문 또한 LNG선박 위주 건조로 인해 수출이 2달 연속 감소했다. 그리고 석유화학과 철강, 이차전지 부문은 글로벌 공급과잉과 캐즘 등으로 인해 수출이 급감했고, 제조업 설비 투자 감소로 기계 부문 수요 또한 감소했다.

국내외 수요산업 부진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장기 불황을 이겨내기 위해 수요가들이 중국산 저가 금형 및 부품 채택을 늘리면서 중소 제조업 부문 수요도 급감하고 있다.

이처럼 국내외 수요가 모두 최악의 부진을 면치 못했음데도 수입은 오히려 증가했다는 점이다. 한국철강협회 데이터에 따르면 12월 특수강봉강 총 수입 물량과 중국산 수입 물량은 각 5만7,581톤, 5만877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29.6%, 38.1%나 증가했다.

특수강봉강 업계에서는 당분간 국내외 수요 침체와 중국산 수입재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반덤핑 조새가 지연될수록 국내 특수강봉강 업계의 실적 부진도 장기화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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