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 수요 감소·수입 증가에 제품價 ‘동결’

시황 2026-01-13

비수기로 인한 국내 및 주요 수출국들의 건설 경기 침체,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에 따른 전방산업의 수출 감소에 따른 국내 수요 감소와 중국산 저가 소재 수입 증가로 인해 제조 원가 상승요인이 있음에도 선재업계는 제품 가격을 동결하고 있다.

수요 측면을 살펴보면 주요국들의 비수기로 인해 건설 경기가 둔화된 데다 세계 경제 침체로 인해 신흥국들의 광산업도 둔화되면서 건설 및 중장비 부문 수요는 역대 최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제조업 부문은 반도체 수출 호조와 함께 석유 및 디스플레이 수출이 반등했음에도 최대 수요처인 자동차산업이 일부 업체들의 라인 정비로 생산이 감소한 데다, 트럼프 정부의 관세 부과로 자동차부품 수출도 감소했다. 그리고 석유화학 및 철강, 이차전지 수출이 급감하면서 플랜트 부문 수요도 감소했고, 컨테이너선 건조 완료와 제조업 설비 투자 감소로 조선 및 기계 부문 수요 또한 감소했다.

전방산업의 경기 둔화로 수요가 감소했지만 중국산 저가 수입재는 오히려 증가했다. 한국철강협회 데이터에 따르면 12월 선재 총 수입 물량과 중국산 수입 물량은 각 8만9,342톤, 6만5,461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25.6%, 36.9%나 증가했다.

수요 감소에도 수입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선재업계는 고환율에 따른 원료 가격 상승, 전기요금 인상 등 제조 원가 상승요인이 발생했음에도 1월 제품 가격을 모두 동결했다.

선재업계에서는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파스너 등 주요 가공제품 수출이 크게 둔화되고, 최대 수요처인 자동차 부문이 예상 외로 부진한 탓에 수요 감소와 수익성 저하가 장기화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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